K-POP은 이제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음악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그 중심에는 스트레이키즈, 에스파, 트와이스처럼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그룹들이 존재합니다. 이 글에서는 전 세계 팬들의 열광을 이끌어내고 있는 주요 K-POP 그룹들을 중심으로, 글로벌 인기 순위와 각 그룹의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스트레이키즈, 세계를 흔드는 퍼포먼스형 그룹
스트레이키즈(Stray Kids)는 JYP엔터테인먼트가 2018년 데뷔시킨 보이그룹으로, 2024년 현재 글로벌 팬덤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TOP 그룹’ 중 하나로 자리잡았습니다. 특히 북미, 유럽, 동남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월드 투어마다 매진 행렬을 기록 중입니다. 그들의 강렬한 퍼포먼스와 에너지 넘치는 무대는 해외 팬들로부터 ‘라이브 장인’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음악적인 면에서도 스트레이키즈는 프로듀싱 유닛 '3RACHA'를 중심으로 자작곡 중심의 앨범을 꾸준히 발표하며 음악적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4년 초 발표한 앨범은 미국 빌보드200에서 1위를 기록하며 K-POP 보이그룹 중 최상위권에 올랐고, 유럽 10개국 아이튠즈 차트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팬덤 ‘스테이(STAY)’의 강력한 결속력과 충성도를 방증합니다. SNS에서도 스트레이키즈의 영향력은 막강합니다. 틱톡과 유튜브에서 퍼포먼스 영상, 챌린지 영상이 수백만 회 이상 재생되며 글로벌 Z세대를 중심으로 강력한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다양한 국가의 언어로 팬들과 소통하는 전략 역시 글로벌 팬덤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에스파, 메타버스와 현실을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그룹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에스파(aespa)는 2020년 데뷔 이후 독특한 세계관과 콘셉트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AI 아바타와 함께 활동하는 메타버스 기반의 콘셉트를 도입하여, 기존 K-POP과 차별화된 정체성을 확립했습니다. 에스파의 세계관은 해외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특히 글로벌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2024년 현재, 에스파는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코첼라 등 유명 페스티벌 무대에도 초청되어 글로벌 스타로서의 입지를 다졌습니다. ‘Next Level’, ‘Savage’, ‘Girls’, ‘Drama’ 등 연속적인 히트곡은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수억 회 이상의 재생 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증명했습니다. 에스파의 강점은 음악성과 비주얼, 그리고 콘셉트의 일관성입니다. 멤버 각각의 개성이 뚜렷하고,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음악 외적으로도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콘텐츠와 인터뷰, 영어 곡 발표 등 해외 팬들과의 접점을 넓혀가며 팬덤 ‘마이(MY)’의 규모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에스파는 글로벌 K-POP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해가고 있습니다.
트와이스, 꾸준함이 만든 글로벌 대표 걸그룹
트와이스(TWICE)는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의 대표 걸그룹으로, 2015년 데뷔 이후 10년 가까운 시간 동안 꾸준히 정상의 자리를 지켜오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 미국, 남미 등 다양한 국가에서 팬덤을 확보하고 있으며, ‘글로벌 K-POP 걸그룹’이라는 타이틀에 가장 걸맞은 팀입니다. 꾸준한 음악 활동과 멤버들의 다양한 개인활동이 그룹 전체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2024년에도 트와이스의 글로벌 인기는 식지 않았습니다. 미국 스타디움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고, 앨범은 빌보드200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여전한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또한 일본에서 발표한 싱글은 오리콘 차트 1위를 기록했고, 현지 팬미팅과 방송 활동도 활발히 이어졌습니다. 트와이스의 또 다른 강점은 멤버 간의 케미스트리와 팬들과의 꾸준한 소통입니다. 팬덤 ‘원스(ONCE)’는 매우 충성도가 높으며, SNS 활동과 브이앱, 유튜브 채널을 통한 팬 서비스는 항상 호평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다국적 멤버 구성은 글로벌 팬들과의 문화적 장벽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트와이스는 단기적인 트렌드에 흔들리지 않고 꾸준한 활동으로 글로벌 K-POP 대표 그룹 자리를 지켜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 존재감은 계속될 것입니다.
스트레이키즈, 에스파, 트와이스는 서로 다른 매력과 전략으로 글로벌 K-POP 팬덤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강력한 퍼포먼스, 세계관, 꾸준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으며, 단순한 음악을 넘어 콘텐츠와 브랜드의 차원에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K-POP의 글로벌화는 단순한 유행이 아닌 ‘문화적 영향력’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지금 이들의 활동을 주목하는 것은, 글로벌 음악 시장을 읽는 가장 빠른 방법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