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시장에서 10대 팬층은 가장 빠르고 강력한 소비 세력입니다. 그들의 취향과 트렌드는 곧 대중문화의 흐름을 이끕니다. 특히 뉴진스, 아이브, 엔믹스는 10대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인기 그룹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글에서는 10대가 가장 좋아하는 K-POP 그룹들을 중심으로 현재의 인기 순위와 특징을 분석합니다.
뉴진스, 10대가 사랑하는 ‘요즘 감성’의 아이콘
뉴진스(NewJeans)는 현재 10대 팬층의 최애 그룹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2022년 데뷔 이후 'Attention', 'Hype Boy', 'Ditto', 'Super Shy' 등의 연이은 히트곡으로 Z세대 감성을 정확하게 공략했습니다. 음악뿐 아니라 스타일, 패션, 영상미까지 모두 10대의 취향을 반영하면서 "요즘 아이돌의 정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뉴진스가 10대에게 사랑받는 첫 번째 이유는 ‘가볍고 감각적인 음악 스타일’입니다. 기존의 강한 사운드 대신, 듣기 편하고 중독성 있는 리듬을 채택해 학교나 학원, 일상 속에서 반복적으로 듣기에 적합합니다. 이들의 곡은 틱톡, 릴스 등 짧은 영상 콘텐츠에 적합해 자연스럽게 바이럴되며, 10대 팬층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됩니다. 두 번째는 멤버 각각의 개성과 이미지입니다. 하니, 다니엘, 민지, 해린, 혜인은 모두 차별화된 이미지와 스타일을 지니고 있어, 다양한 취향을 가진 10대들이 각자 자신이 좋아할 수 있는 멤버를 찾기 쉽습니다. 또한 ‘패션 아이콘’으로서도 뉴진스는 대형 브랜드의 모델로 발탁되며 10대의 소비문화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무대 영상뿐 아니라 멤버별 브이로그, 인터뷰, 뷰티 콘텐츠도 활발하게 제작되어 10대 팬들과의 접점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습니다. 특히 인스타그램, 유튜브 쇼츠, 틱톡 등에서의 활동은 10대의 일상과 완벽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단순한 음악 그룹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인식되기도 합니다.
아이브, 10대 여성의 워너비 아이돌
아이브(IVE)는 2021년 데뷔 이후, 세련되고 당당한 이미지로 10대 팬층, 특히 여학생들에게 절대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ELEVEN’, ‘LOVE DIVE’, ‘After LIKE’, ‘Kitsch’ 등 굵직한 히트곡을 연이어 발표하며, 음원 차트와 유튜브 조회수 모두 상위권을 유지해 왔습니다. 10대가 아이브에 열광하는 가장 큰 이유는 ‘워너비 이미지’ 때문입니다. 장원영과 안유진은 뛰어난 비주얼과 카리스마로 "이렇게 되고 싶다"는 롤모델로 인식되고 있으며, 이는 외모뿐 아니라 학업, 자기관리, 패션 스타일 등 다양한 측면에서 10대들에게 영향을 줍니다. 특히 장원영은 학교와 일상을 병행하는 10대들의 이상적인 라이프스타일의 대표격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음악 콘텐츠 외에도 광고, 뷰티 콘텐츠,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보여주는 자신감 있는 태도는 10대 여성들이 추구하는 이미지와도 잘 부합합니다. 아이브의 콘셉트는 단순히 예쁜 걸그룹을 넘어 ‘지적이고 자기 주도적인 여성상’을 담고 있어, 10대 팬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또한 10대들은 아이브의 퍼포먼스와 댄스 커버 콘텐츠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챌린지를 통해 친구들과 함께 따라하는 문화는 아이브가 10대 사이에서 하나의 ‘놀이’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이러한 점은 단순한 팬심을 넘어, 생활 속 K-POP으로 자리 잡은 케이스라 할 수 있습니다.
엔믹스, 음악성과 무대로 10대 팬심 저격
엔믹스(NMIXX)는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의 6인조 걸그룹으로, 데뷔 당시부터 화려한 보컬과 퍼포먼스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10대 팬층은 이들의 독특한 콘셉트와 실력 중심의 무대에 매료되며 꾸준한 관심을 보내고 있습니다. ‘O.O’, ‘DICE’, ‘Love Me Like This’는 발매 직후부터 틱톡에서 커버 영상이 활발히 퍼졌고, 엔믹스는 퍼포먼스 중심의 그룹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엔믹스의 곡은 복잡한 구성과 다양한 장르의 결합으로 유명합니다. 이는 10대들에게 ‘신선한 자극’으로 작용하며, 기존 걸그룹과는 차별화된 사운드를 제공해줍니다. 특히 10대 중에서도 음악적 개성과 실력을 중시하는 팬들에게는 엔믹스가 ‘진짜 아이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멤버 릴리, 해원, 설윤 등의 보컬 실력은 방송 무대에서도 자주 주목받고 있으며, 팬들은 이들의 라이브 퍼포먼스를 ‘교과서급’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또한 유튜브에서의 커버 영상, 자체 제작 콘텐츠 등은 10대들에게 색다른 콘텐츠 소비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팬덤 ‘NSWER(앤써)’의 결속력도 빠르게 강화되고 있습니다. 비주얼 면에서도 멤버들의 스타일은 10대들이 따라 하고 싶은 패션 요소를 많이 담고 있으며, 팬카페, SNS, 틱톡 등지에서 ‘메이크업 따라하기’ 콘텐츠가 다수 생성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콘텐츠는 10대 팬들이 일상에서 K-POP을 체험하는 창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뉴진스, 아이브, 엔믹스는 10대 팬층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정확히 반영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10대는 음악 소비뿐 아니라 콘텐츠 확산, SNS 활동, 커버 댄스 등에서 적극적인 참여자로 기능하면서 K-POP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 세 그룹은 단순한 ‘아이돌’을 넘어서, 10대들의 ‘일상 속 브랜드’로 기능하며 앞으로도 팬심을 사로잡는 중심에 설 것입니다.